조종사는 비행기 안전 점검을 할까?
조종사는 비행기 안전 점검을 할까?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종사 또한 비행기를 안전 점검하는지에 관하여 다뤄보고자 합니다.
매년 비행기 사고가 적어도 한두 건씩은 있는데요, 주요인은 바로 소홀한 안전 점검이었습니다.
그래서 비행기 사고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 사전 점검입니다. 안전 점검은 지상의 정비사만의 몫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조종사 또한 비행 전에 안전 점검을 해야 합니다. 이러한 조종사가 해야 되는 점검은 법적으로 의무화되어있기 때문에 반드시 해야 되는 과정입니다.
먼저 앞부분인 전각 부터 점검하여, 비행기 동체의 오른쪽과 아래쪽 주 날개에 흠집이나 균열이 없는지 하나씩 점검하게 되어있습니다. 그 뒤로 바퀴, 브레이크, 완충 장치 또한 꼼꼼하게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엔진 부분인 공기 흡입구와 덮개, 기름 탱크 등, 모든 부분을 확인해야 합니다. 그 뒤로 엔진 뒤쪽으로 가서 이물질이 없는지, 연료가 세지 않는지 점검합니다. 그 이후로 꼬리 날개도 점검하고, 동체 왼쪽으로 가서 아랫부분, 날개, 주각을 순서대로 확인하며, 마지막으로 왼쪽 엔진을 점검하면 모든 외부 점검이 끝이 납니다.
또한 엔진 앞 지면에 조그만한 이물질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엔진이 빨아들이는 힘이 너무 세기 때문에 돌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매우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람이 빨려 들어간 사고도 있다고 하니깐요. 외부 점검에서 안테나도 빠뜨려서는 안 됩니다. 특히 안테나가 기체에 붙어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이렇게 적으면 오랜 시간 걸리지만 실제로 15분이면 전체 외부 점검이 끝납니다. 이상이 있다면 정비사가 와서 바로 수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종실에 들어온뒤 항공 일지를 참고하여 정비 완료 시간, 동체 확인 완료 작업 및 바퀴 교체와 관련된 정비 상황을 확인합니다. 그러고 나서 비치되어야 하는 서류들을 점검합니다. 이어서 소화기와 구명조끼 같은 중요한 용품들이 제자리에 있는지 확인하고, 각자의 자리에 앉습니다 계기나 바깥이 멀리까지 잘 보이는지 확인하고 난 후, 좌석의 위치를 자신에게 알맞게 조절합니다.
다음으로 비행기 관리 시스템(FMS)의 컨트롤 디스플레이에 출발하는 공항과, 도착하는 공항의 코드를 입력합니다. 그러면 자동으로 항공로가 설정됩니다. 이 작업을 마치고 나면 부조종사가 체크 리스트를 읽고, 혹시라도 기장이 빠뜨린 것이 없는지 하나씩 체크합니다. 조종사도 가끔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렇기에 매번 이렇게 체크리스트를 만들어 서로 같이 점검하게 되는 것입니다.
체크리스트는 조종실 입실과, 출발 전후, 이륙 후, 하강, 착륙, 주기까지 매 과정마다 다른 리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종마다 그 개수도 5-13개로 다 다릅니다.
이렇게 조종실 내부 점검이 끝나게 되면, 엔진 스타트 전후, 택싱, 이륙 전후의 체크리스트를 점검하여 기재하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탑승객 수와 화물 무게, 기상 상황과 같은 데이터를 받으면, 이 데이터들을 비행기 관리 시스템에 입력하면, 관재탑에서 이륙 허가가 날때까지 기다리게 됩니다.
비행기 기장들이 비행기 조종만 하는것이 아니라, 이렇게 비행기의 모든 부분을 안전 점검하게 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행기 탈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겠지요?
이상 조종사도 비행기를 점검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